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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 OP - neko mimi mode..

2017.02.28 23:15 | Posted by daznyang

가장 좋아하는 성우는 언제나 변함 없이 유키노 사즈키이지만 2위는 오랜 시간 동안 사이토 치와와 호리에 유이가 다투었지요. 짐순이 마음 속 건담 세계 최고의 히로인은 언제나 세일라 마스지만 2위는 에마 중위와 아이나가 다투었던 것처럼. 최근에 와서는 사이토 치와도 영구불변의 자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뭐 카야노 아이라던가 우에다 카나라던가 이케자와 하루나라던가 사토 리나라던가 이노우에 마리나라던가 나즈키 카오리라던가 쿠와시마 호우코라던가 하야미 사오리라던가 도전자는 늘 있지만요.(사실 3위도 호리에 유이로 고정. 이젠 4위 싸움)



이 영상은 초창기 사이토 치와의 대표작이자 샤프트가 감각적 연출 시대를 개막한 월영의 오프닝입니다. 사실 이 버전은 처음 보네요. 1화에서 나온 장면이 너무 외설적이라 하여 교체된 후, 몇가지 버전이 있었지만 또 이건 나중에 나온 버전인가.. 원래 나오던 것들 중 너무 많이 빠졌네.. 


사이토 치와라고 하면 요즘 늅늅들은 센죠가하라 히타기(모노가타리 시리즈), 호무호무(마마마)만 듣고 그녀 목소리 짱을 외치지만 사실 그건 매우 안타깝습니다. 원래 성우들은 연기를 하지만 이 성우의 연기는 진짜다라는 느낌을 같게한 걸작들이 많거든요. 그녀의 데뷔작인 라스트 엑자일이나 이 월영이나 파니포니 대쉬를 보면 또 다를 겁니다. 정말 이 여자, 여자로써의 자존심까지 던지고 연기하네란 생각을 하게 한 농림(의 월영공주 패러디)도 그렇구요.


요즘 유녀전기를 보면서 유우키 아오이 연기 끝내주네란 소릴 달고 있지만(타냐 목소리 하나가 이 작품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사이토 치와는 모든 작품 마다 팔색조처럼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좋아하는 성우라고 해서 모든 작품을 보진 않습니다. 유키노 사즈키나 사이토 치와, 호리에 유이의 모든 작품을 보진 않아요. 뭐 캠퍼를 나즈치 카오리 때문에, 언해피를 하라 유미 때문에 꾹 참고 보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 그러나 사이토 치와의 연기에 대해 칭송하려면 정말 많이 보라는 겁니다. 장님 더듬이질 하고 칭찬하지 말라는 거죠. 그녀의 연기가 얼마나 다양한 게 많은데. 그 연기 하나하나가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말꼬리 ------------------

1. 

월영을 계기로 사이토 치와는 샤프트의 공무원이 됩니다. 레귤러가 아닌 절망선생 조차 1회(목소리 바꾸기 에피) 출연할 정도.

2.

월영부터 샤프트 전작을 사랑한다할 정도였지만 모노가타리 2nd 시즌을 끝으로 접었습니다. 이젠 감각 자체에 혼을 빼앗긴 제작사는 콜로니 한 방 맞아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3.

농림 방영시기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문제의 그 장면 녹음 후 결혼해서 다행이라는 소릴 했습니다. 물론 몸을 내던진 연기에 오체투지할 뿐!

4.

사이토 치와 연기 중 가장 좋아하는 건 그녀의 첫 작품 라스트 엑자일의 라비입니다. 아직도 그 목소리가 가장 사랑스럽지요. 발전이 없다는 게 아니라 그 연기가 발원지였으니까요.

5.

아이나 사할린과 에마 신의 길고 긴 2위 다툼은 아이나 사할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다만 우주의 하루 살이이자 짐순이 개인취향 우주세기 최고의 비련의 주인공 시마 중령이 잔지발을 몰고 돌입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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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신작 추천

2017.02.11 00:40 | Posted by daznyang
1. 유녀전기 / 그것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좋은 것이다

- 마리미테 1기 이후 가장 열광하고 있음.(아이마스보다 더 심한 것 같다) 오프의 애니보는 습관을 아는 사람들이 들으면 놀라겠지만, 이거 인코딩 안하고 보는 첫 작품이다. 무슨 말이 必要韓紙?

2. ACCA 13구 감찰과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 시모노 히로와 유우키 아오이. 매우 특이한 느낌의 애니. 스포를 알고 봐도 재미있다. 지난분기 91데이즈와 함께 이런 작품이 나오는 거 보니 일본 애니계도 10년은 버틸듯.

3. 데미짱은 이야기하고 싶어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나중에 나온 것 말고) 이후 가장 따뜻한 세상 이야기. 이너 원작도 정발되었다. 이 역시 강추.

4.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기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 원래, 1위는 이 작품의 자리여야 했다. 사실 루리웹 애니갤에서도 이 작품의 게시글이 단연 1위다. 계산되었다면 작붕도 매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듯.

5. 코바야시의 메이드래건 / 아무로 나갑니다~!
- 초창기 샤프트가 그랬다. 별거 아닌 원작도 매우 맛깔나게 뽑아내는 재주가 있다. 샤프트는 감각에 혼을 빼앗겨 버렸지만 교토아니메는 여전하다. 이 회사의 작붕은 다른 회사에선 그러저럭 좋은 작화 수준이다. 쿨교신자의 작품은 안보려 했지만 이걸 이렇게 잘 뽑아내니.. .

6. 원룸 / 아무로 나갑니다~!
- 이건 대중적 취향과는 먼데 지금 한참 욕을 먹는 세이렌의 전작, 아마가미SS처럼 2차원이 어디까지 환타지를 보여줄 수 있나 극한을 달리는 느낌?


주) 애니 평가기준은 건담 명대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것이다 (지온군 대령 마쿠베 대사 / Fantastic!)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건담 오프닝 / Good)
아무로 나갑니다~! (연방군 소위 아무로 출격시 / 감 좋아요)
자쿠와는 달라! (지온군 대위 란바 랄 / 그래봤자 그프..)
난 살거다 살아서 아이나와 결혼할 거다 (08소대장 / 쌩뚱맞죠?!)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Z건담 차회예고 / 보다가 울고 싶은 애니가 있을 때) 
그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건담 차회 예고 / 살려주셈!!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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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샨sins OP - 푸른 꽃..

2016.10.13 10:55 | Posted by daznyang

21세기 들면서 20세기 명작의 리메이크가 봇물처럼 솟아나왔는데 거의 다 원작 팬들에게 외면 받고, 또 원작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 세대들에겐 노잼으로 낙인 찍힌 작품이 9할이다. 


그래도 원작 만큼의 재미를 준 것이 보톰즈 페일젠 파일즈가 있고, 원작의 맛을 아주 잘 살린 작품이 사이보그 009(또 나중에 나온 극장판은 맨 마지막의 009의 절규만은 좋았다. 나의003은 그러지 아나!!) 원작을 초월한 명작은 딱 하나 캐샨sins일 것 같다. 


베테랑 성우만으로 짜여진 진용은, 잡것들아 연기는 이렇게 하는 거다를 보여준다. 캐샨이 자책하며 가슴을 파헤치는 장면에서 후루야 토오루(그래 아무로다!), 미나구치 유코(카논의 아키코씨!)의 연기는 전율 그 자체. 이런 연기를 1~2년에 한 번이나 볼 수 있다면 다행이랄까?. 단순히 정의의 용사 캐샨의 복각이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 인간과 생명은 무엇인가에 대한 모든 등장인물/기계 하나하나 그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사소하게 지나치는 요소 하나하나도, 심지어는 악역으로 보이던 이들도 자기만의 이야기 속에 주인공이 되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그 점에서 이 작품은 원작을 초월해버린 유일한 리메이크작이다. 아니 또 하나의 캐샨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 


어찌보면 제타건담에서 제라드의 위치였던(제라드의 위치에서라면 캬뮤는 대악마다) 디오와 레다의 최후. 캐샨의 대척점에 있었던 그들이 마지막을 살렸지.


이제 아쉬운 것은 캐샨 전 시리즈에 걸쳐 브라이킹 보스를 연기했던 우츠미 겐지가 은수저 1기를 마지막으로 고인이 된 터라 다시는 그 멋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


노래는 이 작품 속의 모든 사람들이 국 누르고 있는 에너지, 사마천 식으로 말하자면 울결鬱結이란 것을 터트리는 느낌이랄까?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는 점에서 나름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걸작인데도 인기는 높지 않아 유튜브에서도 서반아어자막같은 게 달린 것 밖에 없다는 거. 



눌러!


말꼬리 --------------

1.

캐샨과 관련하여 가장 우울했던 일은 신조인간 캐샨 실사판 DVD를 주문해놓고 배송을 못참아 돈내고 다운받아 본 것. 실시간으로 중계한 덕에 살면서 가장 많은 위로를 받았지 싶다. 이것에 비하면 그렇게 욕먹는 우주전함 야마토 실사판은 우주명작이다. 울컥!!!!!!!!!!!!

2.

은하영웅전설의 리메이크가 예정되어 있는데, 왕년의 은영전 인코더로써(내 화일로 은영전 본 이들 꽤나 되는 걸로 안다) 정말 반대일세.. D모냥의 추억이 붕괴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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