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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우주의 스텔비아 이 애니에 별 넷을 주고 싶어요. 그냥 아이들의 성장사, 우주액션물(또는 우주학원물)로 넘겨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입니다. 20광년 떨어진 초신성 폭발로 엉망이 된 지구.(이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200년을 준비해서 폭발의 잔해를 막아낸 인류. 거기에 또 초신성의 폭발을 있게 한 도다른 재해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소년 소녀들은 싸우고, 갈등을 겪고 성장해갑니다. 이런 우주학원물에 전형적인 주인공 시퐁. 다른 주인공보다 더 힘들어하고, 더 시행착오도 많이 겪습니다. 게다가 제멋대로 학원에 진학하다니.. 이거 막나가는 가출소녀?? 그런 소녀가 점점 성장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장 운운하는 작품에 호감을 보임) 시퐁이 어른스러워지는 것은 아무래도 2기에서나 볼 수 있.. 더보기
허니와 클로버 2nd ED - スプリット(by Suneohair) 가끔 생각날 때 듣곤 하는 노랩니다. 허니와 클로버에 들어가는 노래야 다 좋지만 이 노래만큼 허니와 클로버를 대변해주는 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말하고 싶은데 등을 돌린 그 어께 너머론 들리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 쏭두리채 무너질 것 같은 그런 느낌. 허니의 클로버가 밝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해도 그 속의 모든 것까지 화사할 정도로 인생이란 녹녹치 않죠. 청춘들의 사랑을 다룬다해도 빛 옆의 그림자처럼 언제나 같이하는 것들. ありふれている ?持ちなんてさ/흔한 감정 같은 건 何も言わずにいっそ/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라리 消えてしまえば?になれるのに/사라져버린다면 편해질 텐데 見つめ合ってた君の瞳に/서로 바라보았던 그대의 눈에 映る自分が?れてる/비치는 자신이 흔들리고 있어요 とぼけた?に口を開けたまま/얼빠.. 더보기
#005-스카이크롤러 다즈냥은 오시이 마모루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의 작품들을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는군요. 공각기동대나 인랑이나 아발론이라던가 패트레이버 극장판 시리즈라던가.. (수도경시리즈의 실사판은 못봤네요) 이번에는 그의 작품이란 것 조차 모르고 뭔가 하고 구경하려니 그의 이름이 보이더군요. 피철퍽하는 첫장면부터 재미있게 봤습니다. 먼저 이 작품을 보시게 된다면 두 번은 보시기를 권합니다. 한 번은 멍하니 보고 다시 봐야 그 장면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거군요. 특히 주인공 칸나미 유이치를 둘러싼 주변 인물이 주는 복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요. 특히나 오시이 마모루의 집착이랄까 주제랄까 현실과 가공의 만남이란 걸 생각하면 좀 더 이해하기 편해집니다. (아발론에서 현실 세계는 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