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znyang의 헤롱헤롱

호라모젠젠도 통하지 않아.. 호라모젠젠라인이라거나 마이너 등장인물을 판 것은 늘상 있던 일입니다. 이를테면 카논에서 아유가 주인공이라면 나유키를(정직해져! 넌 아키코씨 파잖아!), 클라나드에서 나기사가 주인공이라면 토모요를, 스쿨럼블에선 에리를, 늘 이런 식입니다. 미는 캐릭이 주류였던 것은 5등분의 미쿠밖에 없군요. 반 년 만에 애니를 보려고 지난 시즌 완결작들을 쭉 모아놓고 하나하나 격파중인데 현자의 손자와 노부나가 선생의 어린 아내가 끝나면 우리는 공부를 못해가 기다립니다. 거기선 다들 선생님과 선배를 찬양할 때 홀로 리즈타마가 체고시다를 외치고 있죠. 아마가미처럼 모두에게 평등하게 분배를 하지 않는 한 늘 패배하는 팬덤은 존재합니다. 거의 이겨본 적이 없는데 이번만은 편합니다. 왜냐고요. 우공못은 압도적으로 선생님이 이기는 .. 더보기
라노베 제목을 고쳐보았다. 널 고기동형으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사이코뮤 탑재형으로 만들어줘! 자쿠를 잡으면서 3년 모르는 사이에 짐데온이 되었습니다. 건담이 되지 못한 짐순이는 마지못해 포격전용을 결심했습니다. 전생했더니 병약미소녀였던 건에 대하여. 이 멋진 세계에 콜로니를! 저 방어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두번째 인생은 라인전선에서. 흔해빠진 양산형으로 세계최강. 사이코짐순이라니 그건 아니지. 뉴비들의 양산형 기피가 심각합니다만 탑승해보니 조종감도 좋고 대대장과 부관도 귀여워서 최고입니다. 건담이 빅잠을 무찌를 때 우리들도 있었다. 짐짐짐짐순. 더보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라노베.. 갠적으로 추천하는 라노베, 몇십만부 이상 판매, 애니화한 거 빼고 가자면.. 1.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MAX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저격 400%. 뭐 여기에도 치트도 있긴 하지만 그걸 남용하지 않는다. 조용히 사람들 돕고, 평화로운 이용에만 사용하는 생활. 카페 알파나, 스케치북 수준의 살고 싶은 일상. 다른 슬로우라이프물도 있지만 다들 치트자랑질로 가고 있으니.. .(마녀님의 따님들은 치유제입니다..) 2. 이상적인 기둥서방생활- 제목과 달리 너무 건전하다. 하렘은 있는데 모에요소가 없다. 주인공이 부부라니 말다했지. 주인공의 치트라던가, 매우 우월한 문명의 나님이 원시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겠음.. 이딴 거 없다. 정말 고중세 왕정국가의 돌아가는 모습, 매우 간결한 기전.. 더보기
일상캠프의 난민.. 일상캠프의 난민 일상물을 찾아산 기슭을 어슬렁 거리는난민을 본일이 있는가 미소녀동물원의 일상만을찾아 다니는산 기슭에 모에돼지가 아니라모에사하는 난민이고 싶다산장 높이 올라가유루캠프보다 웃다죽는 눈덮힌 캠핑장의그 난민이고 싶다 자고나면 아카링해지고자고나면 공기가 되는나는 지금 토끼집의 어두운 모퉁이에서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농촌의 그 불빛어디에도 냥파스는 없다 이 큰 찻집의 복판에이렇듯 철저히혼자 코로로 뿅뿅해진들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비네란 천사(!)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이슬처럼 갈순 없잖아내가 본 목록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공기처럼가뭇없이 사라져도빛나는 심야방송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오르려 애쓰는지묻지를 마라 고독한 난민의불타는 영혼을아는 이 없으면.. 더보기
다시 말하는 AREA88 TV판을 위한 방패질 아마 어느 애니게시판을 뒤져봐도 AREA88의 TV판을 OVA보다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 내지 모빌슈츠는 없을 것이다. 그래 D모냥이 그러하다! 물론 객관적으로는 구작이 100만배는 낫다. 버블시대 초반부의 셀그림으로 그런 연출과 작화를 보여준다는 것은 신기에 가깝다. 마크로스의 이타노 서커스와 함께 구작의 공중전 연출은 새로운 지평을 연 것과 마찬가지다. TV판이 욕을 먹는 것은 오히려 뒤쳐진 작화를 보여준다는 것인데, 일단 구작이 굇수수준이었고, 신판이 나오기 전에 우린 전투요정 유키카제와 마크로스 제로를 봤다. 구판을 뛰어넘은 작품이 나와버려 비교 폭이 너무 늘어난 거다. 하지만 신판도 할말은 있다. 사람들이 그렇게 감동적으로 보는 구판의 마지막 장면까지다. 그 시대에도 무리 없게 그려낼 부분은.. 더보기
월영 OP - neko mimi mode.. 가장 좋아하는 성우는 언제나 변함 없이 유키노 사즈키이지만 2위는 오랜 시간 동안 사이토 치와와 호리에 유이가 다투었지요. 짐순이 마음 속 건담 세계 최고의 히로인은 언제나 세일라 마스지만 2위는 에마 중위와 아이나가 다투었던 것처럼. 최근에 와서는 사이토 치와도 영구불변의 자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뭐 카야노 아이라던가 우에다 카나라던가 이케자와 하루나라던가 사토 리나라던가 이노우에 마리나라던가 나즈키 카오리라던가 쿠와시마 호우코라던가 하야미 사오리라던가 도전자는 늘 있지만요.(사실 3위도 호리에 유이로 고정. 이젠 4위 싸움) 이 영상은 초창기 사이토 치와의 대표작이자 샤프트가 감각적 연출 시대를 개막한 월영의 오프닝입니다. 사실 이 버전은 처음 보네요. 1화에서 나온 장면이 너무 외설적이라 하여 교.. 더보기
이번 분기 신작 추천 1. 유녀전기 / 그것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좋은 것이다 - 마리미테 1기 이후 가장 열광하고 있음.(아이마스보다 더 심한 것 같다) 오프의 애니보는 습관을 아는 사람들이 들으면 놀라겠지만, 이거 인코딩 안하고 보는 첫 작품이다. 무슨 말이 必要韓紙? 2. ACCA 13구 감찰과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 시모노 히로와 유우키 아오이. 매우 특이한 느낌의 애니. 스포를 알고 봐도 재미있다. 지난분기 91데이즈와 함께 이런 작품이 나오는 거 보니 일본 애니계도 10년은 버틸듯. 3. 데미짱은 이야기하고 싶어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나중에 나온 것 말고) 이후 가장 따뜻한 세상 이야기. 이너 원작도 정발되었다. 이 역시 강추. 4.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기 / 모.. 더보기
캐샨sins OP - 푸른 꽃.. 21세기 들면서 20세기 명작의 리메이크가 봇물처럼 솟아나왔는데 거의 다 원작 팬들에게 외면 받고, 또 원작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 세대들에겐 노잼으로 낙인 찍힌 작품이 9할이다. 그래도 원작 만큼의 재미를 준 것이 보톰즈 페일젠 파일즈가 있고, 원작의 맛을 아주 잘 살린 작품이 사이보그 009(또 나중에 나온 극장판은 맨 마지막의 009의 절규만은 좋았다. 나의003은 그러지 아나!!) 원작을 초월한 명작은 딱 하나 캐샨sins일 것 같다. 베테랑 성우만으로 짜여진 진용은, 잡것들아 연기는 이렇게 하는 거다를 보여준다. 캐샨이 자책하며 가슴을 파헤치는 장면에서 후루야 토오루(그래 아무로다!), 미나구치 유코(카논의 아키코씨!)의 연기는 전율 그 자체. 이런 연기를 1~2년에 한 번이나 볼 수 있다면 다.. 더보기
New Game Op - SAKURA 스킵 갠적으로 이번 분기 구작(?)들 중에 최고로 쳐준 것이 "이 미술부는 문제가 있다"였는데 요 며칠 사아에 치고 올라온 게 "new game". 연휴 기간 주이 방송 분량 전체를 세번은 돌려 본 것 같다.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만들었다는 평은 이 작품에게 주어야 한다. 간만에 자기 구속과 구위를 잘파악한 불펜 투수를 본 느낌. 갠적으로 뭔가를 만드는 사람들 나오는 일상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 작은 성우들의 조화가 최근래 가장 좋다. 주연은 신인으로, 조연을 베테랑으로 까는 경우가 초대작이 아닌 바에야 정석이긴 한데 이번 것은 정말 기계적이다 싶을 정도로 신구조화가 잘되었다. 특히나 카야노 아이를 써먹는 부분에서 아만츄랑 비교하면 천지차이. 아만츄에선 살아있는 송장같은데(물론 '원작대로 '지만) 그녀가 아.. 더보기
제가페인 ED - Little Goodbye 21세기 들어서 일본에서 나온 SF애니 중에서 개인적인 우수작을 꼽으라면 먼저 교향시편 에우레카7이 앞설 것이고(정말 버릴 것이 없다. 3기 오프닝 영상 빼고. 모든 장면 하나하나 약냄새가 진동하는 걸작이다. 특히 후지와라 케이지의 연기는.. 며칠 전에 본 리제로 18화의 그것도 압도한다. 훌쩍) 그 다음이 캐샨 sins가 될 것이고(이 역시 다시 볼 수 없는 명작이다. 모에돼지를 의식하지 않고 만든 마지막 애니? 게다가 브라이킹 보스 성우가 죽었다. 엉엉엉) 그 다음으로 제가페인을 꼽겠다. 좀 더 넣으라면 플라네테스, 창궁의 파프너 프리퀄인 right of left까지 5편 나머지 작품들이 절대적 지지를 받거나 소수의 강력한 팬덤을 가진 것에 비해 제가페인은 안팔린 작품의 대표주자로 조소의 대상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