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캠프의 난민.. 일상캠프의 난민 일상물을 찾아산 기슭을 어슬렁 거리는난민을 본일이 있는가 미소녀동물원의 일상만을찾아 다니는산 기슭에 모에돼지가 아니라모에사하는 난민이고 싶다산장 높이 올라가유루캠프보다 웃다죽는 눈덮힌 캠핑장의그 난민이고 싶다 자고나면 아카링해지고자고나면 공기가 되는나는 지금 토끼집의 어두운 모퉁이에서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농촌의 그 불빛어디에도 냥파스는 없다 이 큰 찻집의 복판에이렇듯 철저히혼자 코로로 뿅뿅해진들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비네란 천사(!)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이슬처럼 갈순 없잖아내가 본 목록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공기처럼가뭇없이 사라져도빛나는 심야방송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오르려 애쓰는지묻지를 마라 고독한 난민의불타는 영혼을아는 이 없으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