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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주간애니감상

4월 처음 본 애니, 기어와라 냐루코양..

제작년도 : 2012
독 : 나가사와 츠요시
제작사 :  
XEBEC
주요성우 : 아스미 카나, 기타무라 에리, 마츠키 미유
공식사이트 :  
http://www.tv-tokyo.co.jp/anime/nyaruko/

1. 4월 신작을 중순에 처음보다..

왕년에는 신작을 15편을 보고 감상문을 쓰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고도 할 건 다하고 살았는데

돈벌기 바쁘다보니 이래저래 보는 것도 참 힘들고

점점 오덕스러워지다보니 출퇴근 길에 보는 것도 참 민망해..

거 있잖아 사회적 지위와 체면

(실제도 daznyang에게는 그딴 거 없다고 해야하지만..)

이번 4월 신작은 참 볼 게 많은데 이제야 첫 편을 보네..

하지만 최근 4개는 본다니까 누가 그러더라 참 많이 보세여. -_-;;;


2. 냐루코! 냐루코!

그나마 좀 한가함이 남아있던 시절에 소설판을 봤는데

배경이 되는 쿠뭐시기 신화를 알 리도 없고(그런 계열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라노베적 세계관의 뻔함을 그닥 좋아하진 않았는데

손길을 끌게한 제목만큼이나 재미있더라.

최소한 7권까진가 샀던 노기자카 춘향이의 비밀보단 훨 낫더라.. 이런 평을 주고 싶었다.

애니화가 된다러라.. 기대할만큼 한가하진 않았지만 

다운만 받은 우주형제를 제쳐놓고 얘를 먼저 본 것도 참..


3. 아스미 카나.. 헐...

솔직히 요즘 성우 목소리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

예전처럼 집중도 안하고, 좋아하는 성우들도 

하나같이 중진 이상 원로 이하급되어가는 참에

새로 등장하는 성우진들 목소리는 잘 입력이 안된다.

뭐, 아노나츠에서 히사카와 아야 목소리도 몰라본 거 생각하면 

(마침 여기서도 엄마로.. 라제폰 이후 아줌마만 나오나벼..)

이젠 '젊음으로 인한 과오..'라는 대사 대신 '이것이 젊음인가'

그래도 아스미 카나 목소리를 구별 못할 줄은..

타케타츠 아야나 혹은 딴 앤가 하다가 맨 뒤 보고 한마디로 시껍했다.

얘도 이제 이 노선으로 가넹..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 건 워킹의 타네시마 포푸라였는데

워킹과 아마가미 ss를 거치며 연기폭에 변화를 준 거 같다.

뭐, 히다마리 스탈로 가면 수요가 한정되니까..

어쩔 때는 이구치 유카처럼도 들리는데

은근히 본연의 음색은 깔려있다.

뭐, 오타에리가 남주라고 생각도 안했지만 수컷 역할은 안중을 벗어났고..

아, 마츠키 미유가 나온다네~~~ 요건 만족사항.



4. 은근한 재미, 그러나 불만

1화는 나름 재미있었다.

마이너한 모빌슈츠들의 비명이 좋았는데

2화에서 약간 절망적이랄까.

1권을 달랑 2화로 처리한 걸 보면 1쿨로 끝내겠다는 의중인 건 알겠는데

너무 주마간산으로 지나쳤다는 게 걸린다.

그저 격투장면으로 일관한 나머지 후반부의 전개가 마구잡이 폭투가 되었다는 것.

(제작자 제군들은 마리미테 1기 1편을 10번 감상하도록 해!)

왜그런지 앞날이 불안하다.

어쩔 때는 2X2=시노부전의 마지막이 떠올려진다.

이 예감 틀리길 바래.


5. 나루코가 아냐! 냐루코야!!!

정작 이 글을 쓰는 작자도 1화 보고, 다시 원작 보며 깨달은 사실.




총평 : 자쿠와는 달라!

주) 애니 평가기준은 건담 명대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것이다 (지온군 대령 마쿠베 대사 / Fantastic!)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건담 오프닝 / Good)
아무로 나갑니다~! (연방군 소위 아무로 출격시 / 감 좋아요)
자쿠와는 달라! (지온군 대위 란바 랄 / 그래봤자 그프..)
난 살거다 살아서 아이나와 결혼할 거다 (08소대장 / 쌩뚱맞죠?!)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Z건담 차회예고 / 보다가 울고 싶은 애니가 있을 때) 
그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건담 차회 예고 / 살려주셈!!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