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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별의 목소리 -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오늘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이 노래가 생각이 난다. 별의 목소리에서 이 곡이 흘러나올 때, 지구에선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날이면 듣고 싶어지나 보다. 1인 제작물(음악 전부와 약간의 작업을 빼면 오로지 1인작)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때의 신카이 마코토가 이리 커버린 것을 보면 감탄이 흘러나온다. 그냥 그가 큰 것만이 아니라 일본 애니계가 배경을 그리는 방법에 획을 그었다. 그 사이에 Wind 어쩌구 하는 미연시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의 배경담당으로 참여한 게 크긴 컸다.(그 겜 H장면 좋았는데 말이지.. 흠흠..)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를 넘어 "초속 5센티"를 지나 "언어의 정원"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요즘에는 그렇게 열광을 하지 않긴 하게 되었다.(아마 초속 5센티 1화에서 .. 더보기
추억은 머나먼 날에.. 초속 5센티 OST중에서.. 신카이 마코토를 별의 목소리 때부터 좋아했지요.지금에야 어느 정도 일반적으로 쓴 기법들이지만실제 화상을 CG로 전환해서 좀 더 사실감 있는 질감을 뽑아내는 게 신선했어요.게다가 시공을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도 맘에 들었고그래도 가장 좋아한 건 그겨와 그녀의 고양이일 겁니다.신카이 마코토라는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픈 건지,어떤 질감을 그려내고 싶은 건지그 짤막한 흑백 애니매이션에 잘 녹아있었어요.닿을듯, 그러나 닿지 못하는 그의 특유의 이야기도 그때부터 이미 시작되었지요. 그래도 가장 많이 운 건 초속 5센티미터였던 것 같습니다.그것도 1화만.처음 그 작품의 선행공개판으로 1화가 나왔을 적에아무도 없는 방에서 몰래 펑펑 목놓아 울었지요.적어도 그 둘이 행복하기를 바랬는데나중에 나온 3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