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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

크게 휘두르며 1기 엔딩 송사리가 본 무지개 야구 만화/애니하면 대다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굇수들이그라운드에서 꿈과 사랑을 헤치며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이죠.주변 선수들도 나름 준굇수쯤 됩니다.상대편 감독은 악의 축 아니거나 아니면 패배를 인정하는 쾌남. 그런데 히구치 아사의 '크게 휘두르며'는 그딴 거 없습니다.물론 9분할로 던지는 주인공의 제구는 이것조차 말도 안되는 거지만그에게 하늘은 극단적인 소심함을 같이 주었죠.그의 곁에 있는 동료들도 그다지 초인들은 아닙니다.좀 잘한다. 좀 더 잘한다..하지만 다른 학교에는 그들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도 많은 정도?하지만 이 애니를 더 좋게 만드는 건 고등학교 야구를 정말 잘 보여주고 있어요.프로선수들도 가끔 (어떤 선수는 자주) 더위먹은 경기를 선보이는데이놈의 고교야구를 다룬 작품들은 전부다 피구왕 .. 더보기
4월 신작에 대한 평가.. 슬슬 2년 가까이 중단해온 주간 애니 감상을 다시 재개 하기에 앞서서 4월 신작 평가를 해야할 필요가 있죠. 한참 열심히 하던 시절엔 신작시즌 전에 이미 기대작 발표하고 2주 이내에 감상작 선정했는데 일을 하다보니 그런 거 없죠. 솔직이 이제야 감상하는 작품도 있으니 참 늦었습니다. 한 때는 20편도 했었지만 이젠 먼 과거 얘기군요. 그래도 7편 요즘 그래도 신작을 모처럼 챙겨보고 있습니다. 1. 케이온!! / 그것은 좋은 것이다! - 더 말 할 필요가 없죠. 전작에 비해서 충격은 줄어들었지만 쿄토만의 아기자기함은 더 강해졌습니다. 역시나 연주장면이 그다지 없는 것은 보는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지만 뭐 어떻습니까. 오히려 그 희소함이 연주가 나올 때마다 달아오르게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교토여행에 남겨진 .. 더보기
크게, 매우 아름답게 휘두르며 드디어 야구의 시간이 찾아왔어요. 세세한 규칙이나 공의 구질같은 건 하나도 몰라도 좋아해요. 그저 왼손으로 던지는 투수는 좌완, 담장을 넘기면 홈런 정도를 아는 수준이랄까. OPS니 QS, B/BB, RC27같은 어려운 단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열심히 던지고, 열심히 치고 달리고, 몸을 던져 잡아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팬들도 있게 마련이죠. 다즈냥은 어느 편이냐 하면, 응원팀이 이기면 신나해하고, 응원하는 선수가 잘하면 눈물도 흘리고, 때론 10연패를 해도, 초봄에 말아먹다가도 5울부터 잘하고 여름만 되면 죽만 쑤다가 가을되면 갑자기 각목을 들고 설치는 단군조선 이래 반만년 외척가문 팀을 응원하는 . 절대 무식을 자랑하는 팬이지요. 오늘 소개할, 아니 오래간만에 다룰 작품은 크게 휘두르며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