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타니카 썸네일형 리스트형 #004-플라네테스 도시의 불빛이다. 어딘지 궁금하다. 마치 별같다. 지상의 누군가, 이 방송을 듣고 있나 ? 나는 인류의 첫 우주 비행사다. 처음으로 인간이 별들의 세계를 누비고 있다. 산이나 바다가 그랬듯이, 우주 역시도 옛날엔 신이 지배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우주는 인간 활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영원히. 십중 팔구는 쓸모 없는 곳으로 바뀔 것이다. 우리는 지상을 더럽혔고, 하늘을 오염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 우주로 나왔다. 인류의 지배가 얼마나 연장될까 ? 이 방송을 듣는 누구에든지, 부탁한다. 인류가 살아있는 것에 대한 감사기도를 - 방법은 따지지 않겠다. 어떻게든, 우리에게 자비를 보이시고, 은총을 베푸시고 우리들 죄의 역사 마지막에 우리를 어둠에 내버려두지 마소서, 우리들의 절망 속에 하나의 빛나는 별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