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늑대와 乾談諺解

[일년전쟁 MS] MS-05 Zaku-I



지온공국의 첫 실전형 MS이자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기체입니다.
퍼스트 방영에서는 0079년 9월 17일 샤아 소령(당시)에게 보급을 해주던 
보급대 대장인 갸뎀 대위의 탑승기체로 알려졌습니다.
당시에는 구형 자쿠로 불리워졌으나 나중에 건담월드가 지속력을 가지면서
각 설정이 복잡해지고 역사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며 05형 자쿠로 불리게 됩니다.

제원은
기종분류 - 범용 양산형MS
제작 - 지오닉사
높이 - 17.5미터 
기체중량 - 50.3톤, 전비상태 - 65톤
센서 유효반경 - 2,900미터
제네레이터 출력 - 889킬로와트, 추력 - 40,700톤
장갑 - 초경 스틸합금
무장 - 자쿠 바주카, 머신건, 히트호크, 가스탄 발사기

0074년에 선행기(A형) , 0075년에 양산형(B형)이 채택되니 
각각 27기, 793기가 생산되었습니다.
이 기체는 후일 일년전쟁의 전반을 장악했던 06형 자쿠2의 원형입니다.
그러나 1년전쟁 당시 주력이 06형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아
실전에서 사용하가엔 무언가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추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전역에서 독가스 살포에 투입되었고
전쟁이 본격화되며 이 기체는 일부 지휘관들이 기종변경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거나
후방의 이선급 부대에 배치되어 호위나 경비에 이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갸뎀은 무장 없이 몸통박치기라는 특공으로 RX-78 건담에게 도전하였기에
육탄전용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06형 F형 자쿠와 같이 다양한 무기들을 활용한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단 자쿠 머신건의 경우 탄창의 위치가 다릅니다)

전선의 최전방에서는 더이상 목격되지 않고
보급부대의 호위용이라거나 물자집적소의 경비,
혹은 동남아 전선에서 소구모 부대에서 사용중인 것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지온본국(사이드3)의 학도병까지 투입되어 싸운 
아 바오아 쿠의 최종 결전에서도 목격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05형은 전장에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기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투기와 함정과 같이 고정된 무장이 아니라 범용성의 극대화를 추구한
다섯손가락을 가진 인공팔, 
팔과 다리를 이용 우주공간에서 연료를 소모하지 않고 제어할 수 있는 AMBAC 시스템
소형이지만 고출력을 보장하는 소형 열핵반응로와 같이
MS가 어떤 무기인가, 어떻게 싸우는가를 보여주었고 
일년전쟁의 명기라고 할 수 있는 06형 자쿠의 시발이라는 점에서
이 기체도 주목받아야 합니다.

※ 제원과 연대는 "일년전쟁사"와 "Gundam Mechanics I"을 참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