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znyang의 헤롱헤롱

4월 신작에 대한 평가.. 2막 조금 바꿔야 할 것도 있고 추가할 것도 있어서 덧붙입니다. 바뀐 것이 없는 부분은 간단히 퉁치고 지나갑니다. 1. 케이온!! / 감상은 당연히 한다 2. 아리카와 언더 더 브리지 / 감상, 그까이꺼 샤프트 작품 안본 거 있어? 3. 워킹!! / 그것은 좋은 것이다..로 상향조정. 마히루는 진리다. 4. 크게 휘두르며 여름대회 편 / 역시 야구는 진리다. 미하시♡아베 모드만 아니면 된다. 5. B형 H계 / 타무라 유카리는 싫지만 결말은 보고잡다. 6. Kiss X Sis / 아무로 나갑니다~로 상향조정. 다시 생각해보니 OVA는 마이클 조던, 선동렬, 허재다. 좀 인간적으로 TVA도 나쁜 건 아니다. OVA가 너무 초월한 거지. 7. 박앵귀 / 조금만 병맛캔디가 되믄 ㅃㅃ다. 8. 길잃은 고양이, 오버런.. 더보기
4월 신작에 대한 평가.. 슬슬 2년 가까이 중단해온 주간 애니 감상을 다시 재개 하기에 앞서서 4월 신작 평가를 해야할 필요가 있죠. 한참 열심히 하던 시절엔 신작시즌 전에 이미 기대작 발표하고 2주 이내에 감상작 선정했는데 일을 하다보니 그런 거 없죠. 솔직이 이제야 감상하는 작품도 있으니 참 늦었습니다. 한 때는 20편도 했었지만 이젠 먼 과거 얘기군요. 그래도 7편 요즘 그래도 신작을 모처럼 챙겨보고 있습니다. 1. 케이온!! / 그것은 좋은 것이다! - 더 말 할 필요가 없죠. 전작에 비해서 충격은 줄어들었지만 쿄토만의 아기자기함은 더 강해졌습니다. 역시나 연주장면이 그다지 없는 것은 보는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지만 뭐 어떻습니까. 오히려 그 희소함이 연주가 나올 때마다 달아오르게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교토여행에 남겨진 .. 더보기
크게, 매우 아름답게 휘두르며 드디어 야구의 시간이 찾아왔어요. 세세한 규칙이나 공의 구질같은 건 하나도 몰라도 좋아해요. 그저 왼손으로 던지는 투수는 좌완, 담장을 넘기면 홈런 정도를 아는 수준이랄까. OPS니 QS, B/BB, RC27같은 어려운 단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열심히 던지고, 열심히 치고 달리고, 몸을 던져 잡아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팬들도 있게 마련이죠. 다즈냥은 어느 편이냐 하면, 응원팀이 이기면 신나해하고, 응원하는 선수가 잘하면 눈물도 흘리고, 때론 10연패를 해도, 초봄에 말아먹다가도 5울부터 잘하고 여름만 되면 죽만 쑤다가 가을되면 갑자기 각목을 들고 설치는 단군조선 이래 반만년 외척가문 팀을 응원하는 . 절대 무식을 자랑하는 팬이지요. 오늘 소개할, 아니 오래간만에 다룰 작품은 크게 휘두르며입니.. 더보기
비가 오면 크로마티 고교로 가야한다.. 비가 오면,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크로마티 고교에 가야한다. 사실 다즈냥은 깡패들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뭐, 품행바른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때리는 것은 당연하고 맞으면 불법이라는 사고방식을 혐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아치 찬양물을 좋아하진 않는다는 사실은 이 작품을 본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다가 의자에서 떨어진 작품은 이 놈이 유일하며 마지막 화를 보면서도 '이 잡것들이, 또 뻥치는 거지? 담주에 또 해줄꺼지?'라는 말을 한 유이한 작품이다. (또 하나는 결국 초등학생이 된 베키의 에피소드를 만들지 않았던 파니포니 대쉬) 자 그럼 이제 뭘 이야기 해야할까.. 1. 노나카 에이지, 난놈!! 원작자인 노나카 에이지야 황당개그를 만든다는 점에서야 ~마사루나 ~재규어를 만든 우.. 더보기
Go To D.M.C!! Go To D.M.C!! 디트로이트 메탈시티 다즈냥은 한 때 클래식과 메탈 빼곤 다들어.. 이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애니송만 듣지요) 정말 메탈사운드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주위의 메탈광에게 좀 얌전한 걸 알려달랬더니 스키드 로우의 데뷔앨범을 추천하더군요. 딸려있던 가사를 보고 기겁을 했지요. 솔직히 메탈보단 김덕수 사물놀이 10주년 공연 앨범 듣는 게 더 나았습니다. (실제로 좋아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데쓰메탈이야.. . 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한동안 OST만 들었어요. 살해라던가 암퇘지교향곡, 마왕같은 노래에 몸을 내맡겼습니다. (물론 데스메탈 자체는 여전히 싫어요. 좀 하드한 걸 좋아하게 되었으면서) 사실 이 작품은 데스메탈을 다루고 있지만 실은 자신의 꿈과 다른 길을 걸어가는 한 사내의 눈물겨운 기록이예요. 사랑하는 사람.. 더보기
돌격하라!! 하나마루 유치원! 평소에 잘까먹고 다니는 다즈냥도 안하는 짓은 있습니다. 바로 내릴 곳을 지나치는 것. 아무리 피곤해서 곯아떨어지더라도 내릴 때쯤엔 알아서 눈이 떠집니다. 하물며 눈을 뜨고도 지나친 경우는 그다지 흔치 않아요. 그런데 며칠 전 하루에 두 번이나 사고를 친 날이 있습니다. 한 번은 지하철에서 내려야할 역을 지나쳤으며 또 한 번은 마을버스에서 지나칠 뻔했습니다. 그 날은 바로 하나마루 유치원을 보던 날입니다. 하루를 게임기와 함께 살아가던 츠치다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유치원 선생님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출근 첫날 늦잠을 자고 출근하는 중에 만남이 이루어지죠. 그냥 정중하게 아가씨라고 부른 것 뿐인데 이것은 헌팅이라~~라고 생각한 넌 그저 착각하는 유딩일뿐. 몰리다 못해 대놓고 학부모 앞에서 폭탄짓을 한 남주.. 더보기
#013-역시나 월척이었던 제가페인.. 가끔 신작을 선택함에 있어서 평판이 좋은데도 내가 끌리지 않아 안보는 것도 있고, (아리아는 원작의 팬이면서도 애니는 안본다) 영 평이 좋지 않은데 억지로 밀어붙이며 선택한 녀석이 있다. 작년 후반기에 그렇게 해서 지옥소녀와 IGPX를 건졌다면 (지옥소녀는 초중반의 무미건조함으로 악평이 자자했지만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시마뽕의 무시무시한 연기가 나올 줄. IGPX는 평범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아름답다라고 할만한 영상을 질릴 정도로 선보였다) 올해는 제가페인이 그 부류에 속할 것 같다. 선라이즈의 최신작들은 캐릭터 디자인부터가 어딘지 내키지 않았는데 역시나 이 녀석도 썩 끌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계속 본 것은 볼만한 SF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사실 너무 기대했던 에르고 프록시는 너무 .. 더보기
문학소녀를 보다.. 1. 다즈냥과 문학소녀 그냥 가냘픈 여아가 의자 위에 앉아 있는 표지의 라노베. 다즈냥이 가지고 있던 문학소녀 시리즈에 대한 유일한 인상입니다. 지독하게 편향적인, 그렇다고 현실적이지도 내면의 판타지화가 충실하지도 않은 내뇌망상에 질린 터라 이 놈도 그러하겠거니.. . 뭐, 한 때 문예부원이기도 했고(부부장은 해본 거 같아요) 작가지망생이기도 했으니 관심을 가져도 좋으련만 툰크나 북새통이나 건대 앞에서 이 책을 보아도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2. OVA를 보다. 열광하다.. 17분의 짧은 시간인데도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때 좋아하던 투르게니예프의 첫사랑을 구운 사과맛에 비유하는 것이나 메론소다의 바다가 타바스코의 폭포로 바뀌는 것이나 등장인물들이 책 속에 들어가 그 속의 인물들과 소동을 .. 더보기
#012-천년여왕 불과 몇년 전까지 어떤 애니가 가장 좋았냐고 물으면 천년여왕이라고 답했을 것이다. 다즈냥은 취미가 묘해 마징가 Z보다는 그레이트 마징가를, 은하철도 999보다는 천년여왕을 더 사랑했다. 두 개의 스피카를 보기 전까지 다즈냥이 가장 많이 울면서 보았던 녀석인 것 같다. 다즈냥이 보기엔 은철은 너무 난해했다.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뭐 불교적 세계관 어쩌구 하더라만.. 여전히 현세지향적인 달자는 좀 더 내가 사는 세계의 이야기가 더 끌렸다. 나중에 그 모든 것이 하나의 스토리 라인,(은철, 천년, 하록, 에스메랄다.. 모두!!!) 천년의 테츠로가 은철의 테츠로의 조상뻘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테츠로의 아버지가 죽으며 남긴 '철아, 별을 보아라'란 유언에 울고 전철 안에서 범인과 비슷한 용모의 사내.. 더보기
#011-마호로매틱 마호로매틱은 메이드물이 아니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 직계선배는 다즈냥이 엔딩곡만 들으면 메이드물 좋아하는 놈이라고 투덜거렸다. (선배만 아니라면 주거떠!!!!!! 다즈냥은 아무때나 흥분하지 않는다우..) 뭐, 메이드가 나오고 메이드복이 계속 나오니 메이드물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즈냥에겐 매우 유쾌하지 않는 소리다. 크로마티에서 갑자원 애피소드가 있다고 해서 학원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가, 메카자와가 나오고 또 오토바이로 변신(?)한다고 해서 변신 메카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26화에서 리리안의 교복입은 깡패들이 나온다고 해서 여장 변태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아아아~~~ 여러분, 그건 아니지 않는가! T_T 물론 마호로의 직무가 하녀인 것은 사실이지만 장르적 성격은 SF/액션으로 봐야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