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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오늘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이 노래가 생각이 난다. 별의 목소리에서 이 곡이 흘러나올 때, 지구에선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날이면 듣고 싶어지나 보다. 1인 제작물(음악 전부와 약간의 작업을 빼면 오로지 1인작)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때의 신카이 마코토가 이리 커버린 것을 보면 감탄이 흘러나온다. 그냥 그가 큰 것만이 아니라 일본 애니계가 배경을 그리는 방법에 획을 그었다. 그 사이에 Wind 어쩌구 하는 미연시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의 배경담당으로 참여한 게 크긴 컸다.(그 겜 H장면 좋았는데 말이지.. 흠흠..)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를 넘어 "초속 5센티"를 지나 "언어의 정원"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요즘에는 그렇게 열광을 하지 않긴 하게 되었다.(아마 초속 5센티 1화에서 .. 더보기
아이돌마스터 - Kosmos,Cosmos 아이마스 애니가 처음 나왔을 때 봤다면 유키호를 가장 좋아했을 겁니다. 그러나 아이마스를 처음 본 건 세월호 직후였고, 그동안 취향은 바뀌어 하루슈타인의 추종자가 되었지요.(언젠가 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이마스 본가 중에서 유일하게 유키호 성우만 바뀌었기 때문에 많은 곡들이 두 성우의 버전으로 나뉩니다. 하세 유리나와 아사쿠라 아즈미. 사실 거의 두 사람의 목소리 특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막귀인지라 그냥 넘어갑니다만. 아무래도 유키호의 팬덤에선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죠? 유키호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Kosmos,Cosmos. 이 노랩니다. 얼마전에 MASTER ARTIST의 세번째 시리즈로 아즈밍 버전의 Kosmos,Cosmos가 나왔습니다만 애니판에서나 노래도 그냥저.. 더보기
역시 내 이로하 루트 엔딩은 잘못되었다.. 아주 오래 전에 이 영상을 보고 뿜었던 적이 있습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줄여서 역내청, 내청코) 2기의 여러 장면을 시간 순서를 섞어 편집하고, 나중에 내 성을 붙여라(내 마누라가 되어라)는 웹라디오에서 따다 붙인 거죠.(아직도 만화에 대사 붙이는 D모냥은 올드타입) 중간에 책임 져주실꺼죠를 보면서 시즈카선생 지지파였다가 이로하로 돌아섰습니다. 2기는 이로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거죠. 성우 사쿠라 아야네가 얼마나 매력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덕분에 70년대생 성우들(이라 쓰고 굇수들이라 읽는다)의 빈자리가 조금은 덜 아쉬워 집니다. 덕분에 주문은 토끼입니까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이 치야에서 코코아로 바뀌고 있어요. 이렇게 ㅎㅇㅎㅇ하게 하는, 심장을 벌렁벌렁 뛰게 하는 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