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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좋은 것

호라모젠젠도 통하지 않아..

호라모젠젠라인이라거나 마이너 등장인물을 판 것은 늘상 있던 일입니다.


이를테면 카논에서 아유가 주인공이라면 나유키를(정직해져! 넌 아키코씨 파잖아!), 클라나드에서 나기사가 주인공이라면 토모요를, 스쿨럼블에선 에리를, 늘 이런 식입니다. 미는 캐릭이 주류였던 것은 5등분의 미쿠밖에 없군요.


반 년 만에 애니를 보려고 지난 시즌 완결작들을 쭉 모아놓고 하나하나 격파중인데 현자의 손자노부나가 선생의 어린 아내가 끝나면 우리는 공부를 못해가 기다립니다. 거기선 다들 선생님과 선배를 찬양할 때 홀로 리즈타마가 체고시다를 외치고 있죠.


아마가미처럼 모두에게 평등하게 분배를 하지 않는 한 늘 패배하는 팬덤은 존재합니다. 거의 이겨본 적이 없는데 이번만은 편합니다. 왜냐고요. 우공못은 압도적으로 선생님이 이기는 경기거든요. 한 때 삼성이 늘 이기는 프로야구처럼.


원작의 인기투표를 하니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총 25,755표 중 14,598표가 선생님 표입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모든 표를 합쳐도 1위 표를 넘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미국과 9개국 군사력 순위도 아니고.


그런데 여기서 재미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선생님>>선배>문과>>>>이과>>수영의 순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선생님>>>>>>>>>>>>>>>>>>문과>수영>이과>선배 순입니다. 뭐 그래봤지, 다른 인기투표라면 고만고만한 격차입니다.


제군! 나는 리즈타마가 제일 좋다!(우동이란 음식은 싫어하지만)


여전히 이과 리즈타마를 지지하는 편에서 이번엔 아주 맘 편하게 결말을 지켜볼 수 있겠군요. 뭐 선생님이 워낙 압도적이니까요. 오히려 리즈가 선배보다도 순위가 높다는 것에 놀랍니다.


그 밖에 생각나는 라인 -----------------------------------
내여귀 - 마나미,
오 나의 여신님 -  울드와 페이오스,
겐지모노가따리 - 아오이노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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