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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애니음악

아아 듣고싶지 않아! 나의 유키노씨가..

여기서도 몇 번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성우를 이야기하자면 

1위는 절대 변하지 않는 유키노 사즈키 여사입니다.

2위는 맨날 바뀌죠. 

호리에 유이와 사이토 치와가  엎치락 뒤치락 하죠.

연기력이나 목소리 취향은 사이토 치와,

모에도는 호리에 유이.

건담에 빗대자면

1위는 닥치고 세일러 마스고

08소대 볼 땐 아이나가 두 번째로 좋다가

제타 건담 볼 땐 에마중위가 2위로 바뀐달까..

(물론 이 둘을 근소하게 따라 잡는 게 히라노 아야. 얜 시마중령이냐!)


유키노 여사의 목소리는 일본 애니 특유의 콧소리보단

생명력이 넘친달까

사람으로 살겠다는 의지가 넘친달까..

이 목소리를 어느 작품부터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이제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먼 이야기지만 

정말 변함 없이 가장 좋아해온 성우입니다.

뭐, 그녀 연기 중에서 가장 최고로 치는 건 

Area 88 tv판 12화에서 강제로 결혼식에 끌려가는 상황에서 나오는 대사.

그다음으로 정말 사키의 영혼까지 표현해낸 현시연

(2대째의 사로 리나는 정말 약했습니다. 그녀도 좋은 성우지만)

그리고 그녀 아니면 할 수 없는 파니포내 대쉬의 사키..

이렇게 꼽아볼까 합니다.

(물론 쓰라려서 울적에의 그 광기연기도 끝내줬지요)


월영을 보고 샤프트의 감각에 호감도가 생겼지만

파니포니 대쉬의 초반부를 볼 수 있게 만든 것은

유키노 여사의 레이 역이었지요.

특히나 MIT를 갖고 놀려먹는 1화의 리듬감 넘치는 연기는

그야말로 전방 15도 각잡고 시청하게 해준 요인이었달까..

 


그럼에도 절대 적응하지 못하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그녀가 부른 두 번째 오프닝 황색 바캉스.

파니포니 대쉬에 나오는 노래들을 다 좋아하고

유키노 여사가 나오는 건 단역이라도 본다는 입장에도

들을 때마다 오글거려요.

정말 나의 유키노 여사는 그러지 아나~라고 외치고 싶달까..

같은 곡을 부른 오리카사 후미코 버전과 달리 

거의 듣지 않을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요즘 잘 나오지 않으니

이래저래 몸 안에 유키노분(分)이 부족하니

이때라도 틀어보렵니다.


말꼬리 -------------------------------

1

은하철도 999의 메텔역으로 유명한 이케다 마사코에게

그 메텔역을 물려받았는데 출연작이 적어요.

기왕 물려받은 거 은철 리메이크라도 나오면

아니 다른 스토리의 극장판이라도 나와주면

오체투지하며 감상하겠지만 아아.. 그건 바램이어요.

원작이 워낙 대작이라...

야마토도 다시 나왔는데 한 번 안해볼라나...

(리메이크 싫어하는데 이런말 하는 거 보면 빠도 이런 빠가)

2

또하나 아쉬운 건 마리미테에 출연안했다는 거..

또한 마리미테 빠로서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