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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주간애니감상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의 한 작붕..

뭐, 미사키 쿠레히토의 그림이 21세기 초반부에 살아 움직일 것이라곤 아무도 기대 안하지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 포즈는 좋다만 얼굴 표정에 색기 없는 HCG은 옥의 티지만 이거야.. 흠흠..) 모든 제작사가 교토 아니메처럼 작밀레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전성기적 가이낙스처럼(그래 가이낙스는 죽었어! C3부가 죽였어!) 액션이 끝내 주는 걸 모두 할 수는 없죠. ef 이후의 샤프트처럼 감각의 극한을 추구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어지간히 하긴 해야죠.


이걸 재현해달라곤 아무도 기대안해!


뭐 캡쳐 뜨기도 귀찮아 안했지만 처음 유이가 나오고나서 천문학회의 동아리 방에서 유이의 리본은 계속 색깔이 바뀌었지요. 장면마다 계속 학년이 바뀌넹. 시로바코를 보고 저건 정말 널널하다. 진짜 현실의 반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 잃어버린 작화를 찾아서는 그 노력의 10분의 1도 노력 안한 것 같아요.


연방의 건달 고딩은 괴물인가!(by 지온의 어느 뿔달린 로리)


사실 1화보다 가장 놀란 게 이 장면이었지요. 무도장에서 아이카가 말썽쟁이를 때려눕히고 난 후의 상황. 물론 위에서 내려다보니 누워잇는 사람의 체적이 서있는 사람보다 커 보일 수는 있긴 한데 누워있는 애로부터 3시 방향의 날라리 동료를 보면 이게 이상하단 느낌이 오죠. 순간 떠오른 것이..



마크로스 1화에서 히카루가 처음 만난 세계 외계인!



이 장면 바로 앞의 히카루 대사가 이걸 보는 D모냥 심정.(이 글을 쓰기 위해 하드 안에서 예전에 인코딩한 마크로스를 뒤지고 또 캡쳐를 떠야했지.. ㅆㅂ!!)



요즘 널리 회자되는 이 장면 만 하겠습니까만. 요즘 원이어 투이어 애니본 애들이 7080년대 작품 작화 개구리다고 자꾸 디스하는데 2010년대에 나온 이 애니는 어케 설명할껀데???


말꼬리 ----------------------------

1.


나기사 오네짱은 위대하시다! 검은 펜티 스타킹이었다면 베르단디도 거북선 앞의 와키자카 야스하루 꼴이었지 말입니다..(퍽!)

2.

대도서관의 양치기 애니화 발표나고 나의 벳칸코 그림은 저러치 아나라고 욕한 거 미안해여. 특히 코다치 이쁘게 그려줘서 더더욱 미안해여. 이 작품을 보고 났더니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교토 아니메의 극장판 작화로 보였어여.


오니짱이라고 부르는 코다치는 진리죠.


3.

스튜디오 딘이 요즘 욕을 먹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아! 마리미테 2기 5화의 3학년 졸업식 에피소드에선 화를 낸 기억이 있다. 그 감동적인 장면에서 나의 선대 3장미님은 그러지 아나!!! 라고 석양을 향해 눈물 훔치며 달려간 기억이..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