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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주간애니감상

디멘션W, 그리고 오노 다이스케


이 아가씨가 이번 주 디멘션W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다음 주면 마부치 쿄야가 펑펑 우는 대목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작에서도 그 대목이 찡했는데. 아 같이 울겠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솔티레이가 생각났습니다. 뭔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주인공, 갑자기 나타난 정체 불명의 소녀, 그 이후에 다가서는 진실의 문. 그땐 PV만 보고 ㅎㅇㅎㅇ거렸는데 정말 PV만 좋은 애니였죠. 거기에 너무 화가 치민 나머지 곤조가 제작한 건 스트라이크 위치스2가 나올 때까지 거기 작품은 안봤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솔티레이와는 다릅니다. 솔티레이와는!! 처음 쿄야의 성우, 오노 다이스케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몇몇 작품에서 단역으로 스친 것 빼고 인지하고 들은 것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때군요) 그저 그런 뺀질이 계열 성우같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평가 엉터리였네 싶습니다. 정말 능글능글한 개그감도 좋고(이번 분기 석고보이스를 보면 압니다) 이렇게 어두운 목소리도 잘 내죠. 디멘션W라는 가끔 주인공 성우가 오노D라는 것을 잊게 됩니다. 그의 어두운 과거와 처절한 몸부림이 더 살아나는 느낌? 

원작은 이스터섬에 도착하는 부분부터 안봤는데 이제 애니가 그 부분을 따라잡는군요.

말꼬리 ------------
1.
우주전함 야마토에선 故 토리야마 케이의 후계자가 되었으니 내년에 만든다는 은영전 리메이크판의 양 웬리도 오노D가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은영전 리메이크는 반대입니다만.(솔직히 타이타니아의 마이너그레이드정도 될 것 같군요..)
2.
참, 수절남보면 왜 이리 찡한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