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포스팅을 하기 위해 유튜브를 뒤질 때 가급적이면
애니 장면이 나오는 영상을 고릅니다만..
모든 분들이 그 애니를 본 것은 아니니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알 수 있게 하려한다는 나름의 배려랄까.
그런게 없으면 있는 거라도.. 이게 하나의 원칙입니다만
이 애니는 영상을 띄울 수가 없어요.
헨제미는 보통 정상적인 신경의 사람들에게 권할 애니는 아니라..
(뭐,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즈냥은 슈렉.. T_T)
TAGRO의 만화 헨제미, 변태생리세미나를 처음 접한 것은
이 음악이 나오는 OAD였습니다.
(아! OAD는 Original Anime DVD의 약자고
OVA-Original Video Animaion 대신 요즘 사용되는 말이란 설명도 붙여야겠죠)
OAD는 이미 버려질대로 버려진 다즈냥의 정신상태로도
좀 깬다 싶은 장면이 많았습니다.
역시 갈데까지 간 고수들의 세계에선 다즈냥도 사실 정상인하수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변태적인 생리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실 이야깁니다.
(일본은 대학원이 아니라 학부에서도 이런 세미나 구조가 있는 걸로 압니다)
다만 문제는 거기 구성원이
주인공 나나코 하나를 빼고는 아주 비정상적이라는 거죠.
변태의 초극단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랄까.. .
이것이 나중에 TV판으로도 나왔는데
차마 그것까진 못보겠더군요.
중간에 백기들었지 싶어요.
이런 것도 TV에서 방영하는 옆나라는.. 흠좀무..
이 음악 자체는 흥겹고 재미납니다.
제가페인에서 국어책 읽는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다음 주연으로 나온 스케치북에서는 이게 얘에게 딱 맞는 거란 소릴 들은
하나자와 카나가 칸나기에서 참회짱으로 뒤통수를 치더니
헨제미에서는 절대가련의 극치를 달리죠.
이 음악은 그런 그녀의 절규가 울려퍼집니다.
본인은 쵸큼 흑역사로 여길지 모르지만
사실 이 헨제미는 그녀의 다양한 연기의 한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말꼬리 -------------
1.
뭐 생각해보면 그 변태생리세미나의 변태들 속에서 최강자는 다름아닌
나나코일지도..
갑자기 크로마티라는 사자굴 속에서 짱을 먹고 있는 토끼 한 마리가 생각나네요.
2.
이게 정발되는 날은 대한민국 멸망의 날일듯. -_-;;;
3.
가사를 붙여보지만 안 읽으셔도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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