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들은 모두 불쌍해 - 그것은 '너무나도' 좋은 것이다!
<순서상 1번이지만 글 쓰는 순서는 마지막이다>
일단 작품이 재미 있었고,
요즘들어 취향이 일상물로 변한지 오래라서
더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원작의 맛을 잘 살린 작화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고
일단 성우들도 잘 골랐다는 데서 빠지는 구석이 없다.
제가페인 때부터 하나자와 카나를 봐온 입장에서
(다시 말하지만 그 연기도 좋아했다!)
헨제미의 그 순수녀나 이런 딱딱해 보이는 역할에서
이 목소리의 진가가드러난달까.
(아까 시도니아 글쓸 때 노토가 부른 지옥소녀 엔딩이 나오더니
지금은 연애서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뭐여! 내 스맛폰이 무서워!)
하지만 가장 점수를 주고픈 건 사토 라나.
원작부터 마유미가 가장 맘에 들었지만
사토 리나 특유의 순둥이 목소리가 입혀지니 아주 완벽해졌다.
뭐 농림에서 결혼 작후에 망가진 목소리를 보인
연기의 신, 사이토 치와 정도겠냐만(사실 사이토가 굇수)
그래도 마유미를 맡아줘서 고마울 정도다.
(마리미테 부터 봤지만 사토 리나는 참 좋은 성우다)
가네모토 히사코는 연기는 좋은데
아무래도 이지메 커넥트 이후 좋게 보이지 않는데
뭐 그 역 자체를 좋아하지 않으니 통과!
2. 캡틴어스 - 자쿠와는 달라!
이 평가라면야 예전같으면 감상이지만 요즘기준이면 탈락인데
본즈가 만들었고 무토 하나랑 마법소녀 덕분에 보고 있다.
본즈가 만든 것 중 라제폰보다 더 보기 어렵네.
설정이 뭔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엉성한 느낌.
이젠 거대로봇의 복잡한 발진절차를 보며
참 무의미하단 느낌.
단 저 큰 걸 지상에서 보내는 건 무리란 점은 인정.
나즈카 카오리 목소리에 설레지 않은 건 작품이 좀구려서야!!!!
3. 주문은 토끼입니까?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원래 로리물에는 박한 평가를 주지만 일상물로는 정말 잘 빠져서 잘 보고있음.
이로서 타네다 리사는 푸른머리 트윈테일 전문성우라는 명성을 쌓을 터.
금빛 모자이크 2기가 나온다지만 이 작품만은 못하지 암암..
(그러나 트윈테일 캐릭은 금빛 쪽이 더 낫다는 게 함정)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사토 사토미의 연기가 완성체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
특히 히메컷의 아가씨연기에 흑화요소가 가미되니
모에사의 문턱을 매주 밟는 기분.
후후후~ 웃는 대목만은 우주최강이다.
빙과와 내여귀, 학생회임원 이후 모든 연기가 여기에 다 녹아들었다.
사실 더 좋은 점수도받을 수 있지만 다른 최상위작이 굇수.
4. 만화가와 어시스턴트 - 아무로 나갑니다.
일단 미하리 한정 에피소드는 최고점수를 줘도 아깝지 않다.
미하리! 미하리! 미하리!
또 하나 주목할 요소는 드디어 하야미 사오리에게 매도당하기를 원하는
스기타 토모카즈의 심정을 약간 이해했다는 것(헉! M각성?)
내여귀의 아야세에 이어 조, 좋다!
그러나 작품 자체 추진력이 약하다는 게 단점.
다시 말하지만 9편은 최강.
5. 시도니아의 기사 - 당연히 좋은 거지. 이 가우나띱때얏!
괴, 굇수가 나타났다!
3d랜더링으로 떡칠한 애니는 질색인데 이것만은 몰입중.
아마 원작부터 화풍이 그래선지 그냥 pv봤을 때부터
그닥 위화감은 없더라.
만화 볼 때는 모에계의 새지평(엔하위키 왈) 이자나가 좋았지만
뭐 애니를 보게 되니 호시지로의 수급을 돌려달라
(창천항로의) 가후처럼 외치며 통곡하는 중이다.
아라이 사토미가 캐스팅된 건 의외라고 봤는데
회상편을 보니 역시나 노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탄복중.
(이봐, 스텦진들, 당신들 대단해!)
8편 막판에 노토 마미코의 목소리를 보급형 하야미 사오리와 착각했다가
스텦롤 보고 또 땅을 치는 중.
(아아.. 시마코 목소리를 몰라보다니!
사실은 주문은 토끼에서 정반대로 동일한 실수를..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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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작
1. 그녀에게 프래그가 어쩌구 -
정말 질려버린 장르.
일본 라노베의 상상력은 죽었는가?
ㅆㅂ 독창성이 없는 히키코모리 작가 色姬들에게 경멸을 보낸다.
이 병신들아 제발 밖에 나가봐라.
2. 일주일간 친구 -
그림체는 정말 좋아하는데, NTR은.. .
그렇다고 우리가 바라는 영원처럼 진한 멜로도 아니고..
3. 극흑의 브륜힐데 -
원작보고 포기.
이거 엘펜리트 원작자의 작품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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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작
1. 그래도 세상은 돌아간다
제목은 신만이 아는 세계만큼이나 다가오는데
완결 후 보기로 맘 먹었다.
2. 러브라이브 2기
1기도 안봤는데??
그것은 좋은 것이다 (지온군 대령 마쿠베 대사 / Fantastic!)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건담 오프닝 / Good)
아무로 나갑니다~! (연방군 소위 아무로 출격시 / 감 좋아요)
자쿠와는 달라! (지온군 대위 란바 랄 / 그래봤자 그프..)
난 살거다 살아서 아이나와 결혼할 거다 (08소대장 / 쌩뚱맞죠?!)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Z건담 차회예고 / 보다가 울고 싶은 애니가 있을 때)
그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건담 차회 예고 / 살려주셈!!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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