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늑대와 주간애니감상

7월 신작 감상

- 감상작

1. 알드노아.제로 / 자쿠와는 달라!

정말 지구를 구하라는 더는 보고 싶지 않은데..

초반은 재미 있다.

그러나 지금 감상을 중단중인 캡틴 어스처럼 언제 안봐도 이상하지 않음.

단 작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개인적 취향이 바뀐 것일 뿐.

공주가 어떻게 재등장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다.


2. 바라카몬 / 그것은 좋은 것이다

앞의 작품이 저평가를 받는다면 이 작품은 평가가 지구 궤도를 탈출해

화성 궤도 정도까지 날아간 상태.

이번 분기 작품 중에서 제일 맘에 든다.

덕분에 만화책까지 ㅎㅇㅎㅇ거리며 봤다.

뭐 나루 성우 문제가 나온 것 같은데 어차피 기존 성우로는 못한다.

사랑해 베이비처럼 이런 식의 기용도 나쁘지 않다.

멀게는 다다다도 있었고.

지난 분기의 주문은 토끼입니까보다 더 맘에 들 정도.


3. 프리 2기 / 아무로 나갑니다~!

문제는 전 편을 보고 이걸 봐야 한다는 거.

(등장인물 들 중 상당수를 까먹었다!!!!)

새로운 인물 등장으로 무미건조한 구도는 피했는데

교토아니메의 잘빠진 작화 빼고는 와닿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

(D모냥은 헐벗은 사내들의 알콩달콩한 우정담엔 그닥..)

이번에도 유키노 여사의 출연 분량이 작다.


4. 월간 노자키군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머리를 비울 수 있어서 좋다는 점과 

주인공이 귀여운 조합이란 점에서 이 점수를 받는다.

너무 꼬여버리는 로코물은 질색인데(머리 아파!!)

이건 무난할 것 같은 조합.


5. 하나 야마타 / 아무로 나갑니다~!

자칭 평범 여주가 귀여워 그냥 보기로..

리프사의 일러스트보는 기분이라..(물론 좀 많이 다르지만)


6. 히메고토 / 자쿠와는 달라! 

솔직히 지금 올라온 감상작 중에서 가장 먼저 탈락할 예정.

이런 구도는 너무 뻔하다.

학생회 임원들이 너무 허들을 올려놨어.

그냥 평범한 학생회는 정말 무미건조하달까..

이 작품의 유일한 장점은

라노베나 만화쪽의 작가적 상상력의 고갈 그 상황의 산증거가 된다는 것.

차라리 동명의 19금 애니의 작품성이 높고 재미도 있었다...


7. 인생 / 자쿠와는 달라!

제목은 아주 간결해서 좋은데 특활물은 더이상 안보고 싶을 정도

(그런데 아래 감상작에 특활물 하나 있다는 건 함정)

처음 등장인물 공개되었을 때는 이과계 보고 ㅎㅇㅎㅇ거렸다가

(안경에 #티 스타킹이라구!!)

초반 보니 좀 밋밋해 보였는데 후반부엔 약간 봐줄만 하더라.

다만 이 달 중에 떨어져 나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음.


8. 사이코패스 신편집판 / 그것은 좋은 것이다

다시 보는데도 재미 있는 작품이다.

정말 요즘은 머리 아픈 작품은 피하고 싶은데도 이걸 보게 만드는 건

작품 내부에 넘쳐나는 힘 때문.

22화로 종결된 1기를 2화씩 압축하는 모양새 같은데

(11화로 끝내야 가을에 2기를 바로 연결해서 볼 수 있으니까.)

약간 추가된 장면이 보이는데

그것으로 두 남자의 대결이란 결말이 더 두드러지게 되었달까.

약간 하드보일드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에(그렇다고 그게 성공적은 아닌) 종합상자에 질렸다면,

여지껏 안봤다면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여기까지 흔한 성우 이야기 안했지만

역시 하나자와 카나는 모에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 무척 빛난다.

참, 희안한 성우일세..


9. 단칸방의 침략자 / 아무로 나갑니다~

그 흔한 열도의 라노베식 설정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그나마 참고 봐줄만한 내용이다 싶다.

내용이나 작화 이런 게 아니라 오로지 캐릭 하나로 승부거는 작품이란 뜻이다.

또 캐릭 하나로 미는 거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그 캐릭의 추진력이 엄청나게 클 때는 또 봐주는데(케이온 같은..)

이 작품은 간신히 턱걸이?

제군! 나는 집주인이 좋다!(모 좀비부대의 소령말투)


10. 서바게부 /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그 빌어먹을 가이낙스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급의 망작,

아니 "긴급조치 18호"급이라고 해두자.

하여간 동일 소재의 특활물에 질려버린 사람들이라면 

이걸 손에 쥐기 참 고민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

그러나 봐줄만 하네.

(물론 그 GR맞은 거 뭐시기도 처음엔 그랬다)

등장인물의 배치는 또 엉성하지만(차라리 거 뭐시기의 동료부원이 더 나았음)

주인공이 극렬히 폭주하진 않을 것 같다.

어설픈 총기 설정 놀이도 안하겠지.

(이것마저 개판되면 총기 애니는 우폿테 하나 믿고 갈란다)


11. 잔향의 테러 / 아무로 나갑니다~!

맨 처음 한 실수는 

노이타미나 이번 신작은 바라카몬이었을 것이란 착각을 했다는 거

두번 째 실수는 이게 그것인지 상상도 못했다는 것..

(요즘 애니 정보쪽을 그닥 찾아다니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하지만 보고 놀라는 게 또 재미있더라)

1화만 보면 다음 화를 기대할만 하다.

뭔가 엇나가버린 사람들의 행동을 매우 극적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


12. 건담씨 / 그것은 좋은 것이다

아마 이번 분기물에서 가장 욕을 먹을 것 같은 작품.

우주세기 지상주의(더 나아가 1년전쟁 원리주의) 측으로부터는

나으 간다무는 그러지아나!!!!!라는 비명이 흘러나올 것이며

비우주세기파들에겐 뭐 저런 변태 애니가 있어..라는 비난사기 딱 좋다.

허나 건담씨 원작을 보고 커온 입장에서

차라리 비우주세기 동인물(뭐 시드라던가 시데라던가...)

얼치기 흉내내는 거보다는 낫달까나..

사실 그냥 막 날리는 개그도 아니고 

퍼스트 건담 실시간대로 시청하던 세대의 계산된 개그라는 점에서

그렇게 화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이 원작자의 개그 센스가 워낙 특이하다는 것도 고려해야하고.

라라아 슨의 성우가 한 메구미인 것을 보고

유일하게 원판 성우가 나왔다고 좋아한 것은

인정하기 싫은 어림으로 인한 과오였다.

(원판 라라아 성우는 한 케이코, 메구미는 그녀의 딸)



- 유보작 or 미감상작

1. 아오하루라이드(유보) - 볼 것 같긴 한데 막장만 아니었음..

2. 평범한 여고생이 지역아이돌이 되었다.(미감상) - 왜 안보지?

3. 글래스립(미감상) - 이거 복잡하게 꼬일 것 같아 주저중

4. 페르소나4 (미감상) - 생각해보니 전편도 안봤다!!

5. 레일워즈(미감상) - ㅅㄱ가 참 부담스러워요.

6. 백은의 의사 아르제볼른(유보) - 그냥 주저. 안볼 것 같唐..나라..


- 탈락

1. 프리파라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오! 닭살!!!!!


2. 문제는 1번의 충격에 대체 뭘 탈락시켰는지 잊어버렸다는 거. -_-;;



--------------------------------------------------------------------
주) 애니 평가기준은 건담 명대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것이다 (지온군 대령 마쿠베 대사 / Fantastic!)
모에 아가레 모에 아가레~ (건담 오프닝 / Good)
아무로 나갑니다~! (연방군 소위 아무로 출격시 / 감 좋아요)
자쿠와는 달라! (지온군 대위 란바 랄 / 그래봤자 그프..)
난 살거다 살아서 아이나와 결혼할 거다 (08소대장 / 쌩뚱맞죠?!)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Z건담 차회예고 / 보다가 울고 싶은 애니가 있을 때) 
그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건담 차회 예고 / 살려주셈!! 엉!엉!엉!)


'늑대와 주간애니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신작 감상  (2) 2014.11.02
뒤늦은 7월 신작감상 2  (2) 2014.08.16
4월 신작 중 살아남은 감상작..  (0) 2014.06.04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0) 2014.03.19
2013년 가장 빛난 장면 1  (0) 201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