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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옛날 글

#006-우주의 스텔비아

이 애니에 별 넷을 주고 싶어요. 
그냥 아이들의 성장사, 우주액션물(또는 우주학원물)로 넘겨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입니다. 
20광년 떨어진 초신성 폭발로 엉망이 된 지구.(이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200년을 준비해서 폭발의 잔해를 막아낸 인류. 
거기에 또 초신성의 폭발을 있게 한 도다른 재해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소년 소녀들은 싸우고, 갈등을 겪고 성장해갑니다. 
이런 우주학원물에 전형적인 주인공 시퐁. 
다른 주인공보다 더 힘들어하고, 더 시행착오도 많이 겪습니다. 
게다가 제멋대로 학원에 진학하다니.. 이거 막나가는 가출소녀?? 
그런 소녀가 점점 성장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장 운운하는 작품에 호감을 보임) 
시퐁이 어른스러워지는 것은 아무래도 2기에서나 볼 수 있겠지만.. 
스텔비아에서는 어른들이 아이들이 싸우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우리가 지켜줘야 하는 아이들을 왜 나서게 해야하는가라고. 
그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동안 애니에서 그려진 어른들의 모습이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특히 교관아저씨 너무 멋져~~) 
사람들의 갈등도 억지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풀어나갑니다. 
작품에서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듯하네요. 
간혹 최루탄도 터져요. 
또, '난 메카닉만 멋지면 장땡이야'하는 분들도 
1화에서 펼쳐지는 환영비행만 봐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아! 대사도 정말 멋진 대사가 많아요. 
전 마지막에 '아가씨'가 아야카에게 "너와 함께 날고 싶었어"라고 하는 대사가
제일 좋아요. 
그럼.. 

-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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