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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마호로매틱 마호로매틱은 메이드물이 아니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 직계선배는 다즈냥이 엔딩곡만 들으면 메이드물 좋아하는 놈이라고 투덜거렸다. (선배만 아니라면 주거떠!!!!!! 다즈냥은 아무때나 흥분하지 않는다우..) 뭐, 메이드가 나오고 메이드복이 계속 나오니 메이드물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즈냥에겐 매우 유쾌하지 않는 소리다. 크로마티에서 갑자원 애피소드가 있다고 해서 학원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가, 메카자와가 나오고 또 오토바이로 변신(?)한다고 해서 변신 메카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26화에서 리리안의 교복입은 깡패들이 나온다고 해서 여장 변태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아아아~~~ 여러분, 그건 아니지 않는가! T_T 물론 마호로의 직무가 하녀인 것은 사실이지만 장르적 성격은 SF/액션으로 봐야할.. 더보기
#010-Area88 누군가 이걸 보고서 혼이 안느껴진다고 했다. 그도 그럴듯이 리메이크는 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부담이 많은 것. 초딩때인가? 다즈냥이 아직도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의례적으로) KBS1에서 틀어준 전투기 만화영화에 모두들 넋을 잃어버렸지. 그때까지 거대로봇물에서 하염없이, 하염없이 흩날리는 꽃잎마냥 우수수 떨어지곤 하던 전투기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었던 Area88. 지금은 초기일본만화의 역동성이 안느껴진다, 거대로봇의 혼을 느껴보자.. 말도 많지만 그 시절엔 이런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애니는 그리 흔치 않았다. 건담, 마크로스같은 리얼로봇물이 한참 세력을 떨치곤 했었지만 주인공에게 영웅의 면모 대신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시작한 시대였다. 즉, 수퍼히어로 대신 안티히어로의 시대가 도.. 더보기
#009-창궁의 파프나.. 그간 쌓아둔 클박포인트가 종료됨에 따라 100기가분량을 아무거나 막 받아버린 적이 있습니다. 이왕 받아놓은 거 뭔가 확인을 하자는 입장에서 틀었다가 초반부터 하품. 그래서 지우자, 이거 시간낭비다하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은 작품이 있습니다. 창궁의 파프나. 얼핏보면 에바삘, 요리보면 라제폰, 조리보면 아르젠트 소마 (아르젠트 소마는 90년대 말 선라이즈의 암울 3인방중 하납니다) 여러 작품의 향기가 여기저기서 새어나옵니다. 게다가 제일 맘에 안드는 건 건담시드풍의 인물설정. (물론 그 놈이 했지만) 어안이 벙벙한 전개, 약간 엇박자의 등장인물의 행동양식. 이거 갖고 있어봐야 하드, 공DVD낭비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휴지통에 쳐박으려던 중에 특별판 right of left란 제목이 눈에 띄길래 함보고 지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