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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애니음악

전투요정유키카제戰鬪妖精雪風 OP - Engage 한 때 필요에 따라 반복 걸어놓고 듣는 음악이 있었습니다. 뚜껑열리기 직전에는 조지 윈스턴의 Color/Dance를 틀었고, 삼국지를 할 때는 버전이 몇이던 5의 오프닝 용천을 틀고(나중에 화룡진군 포함).. 마감이 급해 미친듯이 타이핑을 할 때면 이 곡을 들었습니다. 이 곡을 틀 때의 모습이란 영락없이 말만 안하는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였죠. -_-;; 이 음악은 전투요정 유키카제 5편의 OVA중 2~5의 오프닝으로 쓰였습니다.(1은 린 잭슨의 테마가 오프닝) 실제 애니 오프닝 영상은 이렇습니다. 공중전을 소재로한 애니답게 꽤 박진감 넘치는 곡이죠? 그래서 뭔가 몸과 머리 속의 RPM을 높여야할 때 이 곡은 꽤 쏠쏠한 효과를 보여주었지요. 개인적으로 드럼이란 악기를 좋아하다보니 이 속의 그야말로 작열하는 .. 더보기
오늘부터 마왕 2기 엔딩 고마워~ 이 노래에 대해 적으려고 영상을 걸어놓은 게 1월 12일. 참으로 오랜기간 방치했지요. 이런저런 일들과 의욕상실로 본진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데 멀티야 당연. 물론 신데마스 게임도 기여를 했지요. 무려 9달, 만으로는 8달 걸려 썼다면 뭔가 피를 토하듯 명글이었으면 좋은데 글은 숙변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이 노래가 나쁜 건 아닙니다. D모냥은 판타지 종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왕이 어쩌구, 기사가 어쩌구.. 이런 걸 생리적으로 꺼려하는 것 같아요. 십이국기나 아르슬란전기처럼 좀 동양물 먹거나 역사적으로도 볼게 많던가(아! 칭송받는 자가 있군요. 야겜 원작이라고 차별한 건 아냣!) 알바뛰는 마왕이나 오늘 소개할 '오늘부터 마왕'같이 전통적인 구도를 깨버리는 작품만 좋아하지요. 어찌보면 흔한 '이고깽.. 더보기
아이돌마스터 L.O.B.M 지난 해까지는 colorful days를 열심히 들었는데 어제부터는 이 노래를 듣고 있지요. 뭔가 찾아보기 귀찮은 약자가 제목이라 건너 뛰려다 함 들어보자라고 들어봤는데 가슴이 뛰는 노래랄까. 정말 프리크리나 케이온 때와는 다른 기분으로 아이마스에 빠져드네요. 정말 ㅎㅇㅎㅇ의 극에 달해본 건 마리미테 이후 처음인 것 같아요. 제목인 L.O.B.M은 Love Organized Boost Music의 약자입니다. 뭐, 사랑으로 강화된 노래? colorful days 이상으로 신나고 흥겹습니다. 가사도 맘에 들고요. 지금은 m@ster special 앨범에 있는 각각 부른 버전까지 듣고 있습니다.(미쳤어!!) 가장 맘에 드는 대목은 "무적의 러브 미사일 전탄 발사!" 왜 그런지 마크로스나 모스피타, 건담의 몇.. 더보기
THE IDOLM@STER 14화 ED Colorful Days 얼마 전부터 아이돌마스터만 보고 듣고 있습니다. 애니를 보며 이렇게 음악 듣기에 빠져 본 건 프리크리FLCL에 도배가 된 필로우즈 노래나, 케이온K-ON의 노래를 들을 때지요. 현실의 아이돌도 좋아하지 않는 D모냥이 아이마스의 노래만 주구장창 틀고, 애니를 반복해서 보는 일이 일어나다니. 서점에 아이마스 화보집이 돌아다녀도 그건 소가 닭보듯 지나쳤는데... 내가 졌소. I am a Milk Cow.. -_-;; 그렇게 많은 노래 중에서 몇 곡 발견하면 끝나지 싶었는데, 자꾸 들으면 들을 수록 끌리는 노래들이 나오네요. 이렇게 애니 음악만 글 올리고 있지만 실제 애니 시청 때는 어지간하면 오프닝이나 엔딩은 휙 넘어가고 본편만을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젠 노래만 찾아듣고 있어요! 필로우즈의 전체 곡 중에서.. 더보기
별하늘의 왈츠 - 그대가 바라는 영원 ED 애니를 보면서 물론 좋아하는 취향은 존재하지만 잡식성이긴 해요. 아는 분 중에 그 쪽 일을 하는 분이 계신데 건담과 은하영웅전설, 그리고 마리미테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더니, 네 취향은 종잡을 수 없구나..라고 할 정도지요. 그런 반면에 안보는 작품도 존재합니다. 점프의 소위 왕도물. 그쪽은 무척 싫어해요. 아예 볼 생각도 없는 작품을 빼고 호감이 가는데 결코 완결을 보지 못한 작품이 딱 두 편이 잇지요. 언제나 펴기만 해도 왈칵 쏟아지는 두 개의 스피카랑 오늘 이야기할 그대가 바라는 영원입니다. 이 작품의 정체는 벗기고 검열삭제를 하는.. 이른바 에로게지요.(D모냥의 하드 안에도 일반판과 19금 버전의 가이드 북이 있습니다만..) 그냥 그런 일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인데 이따금 애니 구력이 되는 분들 사이.. 더보기
2X2 시노부전, 니닌가시노부덴 OP 벌써 10년도 넘은 작품이네요.가끔 용두사미로 끝난 작품을 꼽을 때,종종 이 작품을 들었습니다만요즘 들어서 그런 작품들이 너무 많아 이젠 미안할 지경까지 드는 작품입니다.2X2 시노부전. 이상하게도 아직도 미즈키 나나의 목소리는 잘 모르겠습니다.아예 테라시마 타쿠마처럼 미워한다거나,가네모토 히사코처럼 정말 거리를 두고픈 것도 아닙니다.그렇다고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그렇게 오래오래 활동하였고어지간하면 그 목소리의 특성을 다 좋아해주는데..(이를테면 사토리나는 뭐가 좋고, 후쿠엔 미사토는 뭐가 짱이고.. 이런식으로)그런데 미즈키 나나는 목소리가 아예 귀에 걸리지 않는달까?어지간한 신인이라도 좀 익숙해지면 다 구별이가는데 전혀 IFF에 잡히지 않네요.어디 엔하위키라도 뒤지지 않는 한그 목소리.. 더보기
서바게부 엔딩 이번 분기는 그닥 기대를 안했는데 정작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이 보는 시즌이 되었습니다.최근들어서 보통 5편 정도 보면 많이 보고 있는 것인데이번 3/4분기는 무려 18편을 다운 받으며 그 중 13편을 보고 있네요.안보는 5편도 몰아서 볼 예정이고그나마도 세편인가 탈락한 게, 이정도.뭐, 이런저런 이유로 애니 보는 게 거의 유일한 낙이기도 하지만피디박스에서 인터더로 활동하고한창 주간 애니 리뷰 쓰던 시절도 이정도로 많이 보진 않았어요.그때도 시즌 초에는 많이 봤지만절반이 넘어가는 시즌이 되면 한자리수로 압축시켰거든요.그렇게 보면 정말 전성기(?) 시즌처럼 보고 있습니다.요 근래 들어서 캐릭터에 몰빵한 작품,그닥 무의미하게 소모되는 뽕빨물에 치여 많이 안봤지만이번 분기는 다양성이 되돌아 온 느낌?아예 감상 .. 더보기
일상 ED - Zzz.. 원작이 나왔을 때 환호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그리고 애니가 나왔을 때는 더 환호를 했다가 다 보지도 않은 작품이 있었습니다.오늘 소개할 노래는 애니 일상의 엔딩 Zzz입니다. 아라이 케이이치의 작품은 정말 취향을 탑니다.폭 넓게 웃을 수 있는 녀석은 아닙니다.그렇다고 멋지다 마사루나 크로마티 고교처럼 막나가느냐..아니, 아주 은근히 막나가는 개그라 이게 잘 안먹힐 떄가 있지요.주변에서 이걸 왜 사보냐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그래도 사보게 되는 이 작품 만의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원작 그 이상의 것으로 뽑아내는교토 아니메가 애니로 만들었습니다만이 작품이 교토 아니메의 흑역사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아니 어쩌면 다들 기억에서조차 지워버렸을 지도 모릅니다.문토나 엔드리스 에잍과는 또 다른 의미.. 더보기
추억은 머나먼 날에.. 초속 5센티 OST중에서.. 신카이 마코토를 별의 목소리 때부터 좋아했지요.지금에야 어느 정도 일반적으로 쓴 기법들이지만실제 화상을 CG로 전환해서 좀 더 사실감 있는 질감을 뽑아내는 게 신선했어요.게다가 시공을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도 맘에 들었고그래도 가장 좋아한 건 그겨와 그녀의 고양이일 겁니다.신카이 마코토라는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픈 건지,어떤 질감을 그려내고 싶은 건지그 짤막한 흑백 애니매이션에 잘 녹아있었어요.닿을듯, 그러나 닿지 못하는 그의 특유의 이야기도 그때부터 이미 시작되었지요. 그래도 가장 많이 운 건 초속 5센티미터였던 것 같습니다.그것도 1화만.처음 그 작품의 선행공개판으로 1화가 나왔을 적에아무도 없는 방에서 몰래 펑펑 목놓아 울었지요.적어도 그 둘이 행복하기를 바랬는데나중에 나온 3화를.. 더보기
주문은 토끼입니까? OP - Daydream cafe 만약 바라카몬과 시도니아의 기사가 없었다면,D모냥은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이 작품을 꼽았을 겁니다.평소 좋아하던 취향마저 거스를 정도로 너무 좋아하게 된 작품이죠.원래 취향은 약간 건조하고 무거운 주제엿다가점점 일상물로 오긴 했지만로리 지온 따윈 꺼져.. 이랬는데이 작품은 그런 평소 취향마저 무력하게 만들었지요.아아.. 무섭습니다. 뭐, 야구로 치면야 아무리 분석을 해놓아도그 분석을 뛰어 넘는 선수는 분명히 있죠.워낙 기량 자체가 뛰어나다던가그 날에 미친 선수라던가..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그런 힘으로 충만했어요.아.. 지온군의 선무공작에 세뇌당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이렇게 귀엽지만 한 명을 제외하곤 고딩입니다.그런데 이렇게 귀엽게 만들다닛!이거 병속의 요정 이후 최곤데요. 하하하하 -_-;; 아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