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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nyang의 헤롱헤롱

마크로스 F - Diamond Crevasse 마크로스 시리즈의 메인은 우주굇수도 침묵케 하는 '노래'라는 것이겠지만 엇갈리는 연애사정도 큰 지분을 담당하지요. 그게 가장 잘 살아난 것은 원조 마크로스와 마크로스 프런티어입니다. 마크로스에선 민메이의 지분이 엄청나지만 미사대위파였고, F에서는 셰릴 놈을 지지하는 쪽이었네요.(이래서 로리 지온이 될 수 업쪄!!) 이상하게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천진난만한 여주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달까. 민메이는 노래도 다 좋아했지만 란카 리는 성간비행 빼놓고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적어도 배추벌레라고 욕을 하진 않습니다만.. 성우가 직접 노래를 부른 란카 리와 달리 셰릴 놈은 성우랑 가수가 다릅니다. 각각 엔도 아야와 May'n이 담당했죠. 성우 엔도 아야의 연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오히려 엔도 아야 덕분에.. 더보기
토끼 드롭스 OP - SWEET DROPS 처음 퍼피Puffy의 노래를 들은 것은 데자키 오사무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겐지모노가따리천년기源氏物語千年紀 Genji"의 OP였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게 겐지모노가따리 1천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의 오프닝이라니.. 혀를 찼는데(때론 이 작품의 유일한 오점이라고까지.. 정멀 멍청한 발언을) 아.. 데자키 대인, 그 깊은 뜻을 몰라봐서 죄송해여. 하여튼 그때도 이때도 노이타미나의 오프닝을 두 번이나 따내는 괴력을 보여줍니다. 원래는 이 작품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OP영상을 끌고 오려고 하였으나.. 아! 다음팟에 있군요. 이 문장을 쓰며 검색해보았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30대 총각이 외할아버지의 장례식에 가서 할아버지의 숨겨진 6살 짜리 딸(그러니까 이모죠. 이모또-여동생-가 아닌 이모!!)을 데리고 와서.. 더보기
디멘션W, 그리고 오노 다이스케 이 아가씨가 이번 주 디멘션W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다음 주면 마부치 쿄야가 펑펑 우는 대목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작에서도 그 대목이 찡했는데. 아 같이 울겠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솔티레이가 생각났습니다. 뭔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주인공, 갑자기 나타난 정체 불명의 소녀, 그 이후에 다가서는 진실의 문. 그땐 PV만 보고 ㅎㅇㅎㅇ거렸는데 정말 PV만 좋은 애니였죠. 거기에 너무 화가 치민 나머지 곤조가 제작한 건 스트라이크 위치스2가 나올 때까지 거기 작품은 안봤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솔티레이와는 다릅니다. 솔티레이와는!! 처음 쿄야의 성우, 오노 다이스케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몇몇 작품에서 단역으로 스친 것 빼고 인지하고 들은 것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때군요) 그저 그런 뺀질이 .. 더보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ED 작은 모험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줄여서 코노스바)은 이번 분기에 매우 두근거리며 보는 작품입니다. 생각해보니 마왕이니 용사니 하는 것은 장르를 비비꼬앗던 오늘부터 마왕, 알바뛰는 마왕 같은 작품뿐이로군요. 반제의 제왕이나 왕좌의 게임같은 부류의 책은 아예 보지 않았고(해리포터를 봤을리가요) 애니 음악을 평가할 때 가장 우선 순위로 놓는 것은 해당 작품과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는가입니다. 출연 성우가 더듬더듬 불러도 그 배역과 작품 분위기랑 잘 맞아 떨어진다면 좋은 점수를 주고, 아무리 잘부르는 가수가 나와 불러도 붕 떠버리면 가차없이 악평을 내립니다. 그런 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점수를 준 건 몇 곡 안됩니다. 여태까지 들었던 애니 음악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은(제목은 이 블로그 그만두는 날에나 밝힐 겁니다) 그.. 더보기
2016년 1월 신작 평가 원래 3화 정도 방영된 후부터 신작애니를 보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감기로 며칠 시체놀이 하는 기간이 겹쳐 징그럽게 본 것 같다. 덕분에 한 방에 이번분기 신작 평가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 지온의 현자 마 쿠베 대인께서는 말씀하셨지..1. 다가시카시 / 그것은 '정말로' 좋은 것이다!- 정말 무슨 말이 必要韓紙?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 최고에 두고 싶은 작품. 라쿠고 만큼이나 막과자에 대해 알리가 없는데도 재미있다. 특히나 여주 호타레의 매력에 훔뻑 빠져든 정도(이를테면 오늘도 히#미 사이트에서 호타루 동인지를 뒤지는 我!) 케이온의 아즈냥, 신데마스의 사치코를 제외하고 타케타츠 아야나가 좋았던 적은 그닥 없는 것 같다.(아! 그녀의 데뷔작 키스X시스의 아코랑 신만세의 육상소녀도 좋아했지) 이상하게 호감이 .. 더보기
별의 목소리 -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오늘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이 노래가 생각이 난다. 별의 목소리에서 이 곡이 흘러나올 때, 지구에선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날이면 듣고 싶어지나 보다. 1인 제작물(음악 전부와 약간의 작업을 빼면 오로지 1인작)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때의 신카이 마코토가 이리 커버린 것을 보면 감탄이 흘러나온다. 그냥 그가 큰 것만이 아니라 일본 애니계가 배경을 그리는 방법에 획을 그었다. 그 사이에 Wind 어쩌구 하는 미연시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의 배경담당으로 참여한 게 크긴 컸다.(그 겜 H장면 좋았는데 말이지.. 흠흠..)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를 넘어 "초속 5센티"를 지나 "언어의 정원"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요즘에는 그렇게 열광을 하지 않긴 하게 되었다.(아마 초속 5센티 1화에서 .. 더보기
아이돌마스터 - Kosmos,Cosmos 아이마스 애니가 처음 나왔을 때 봤다면 유키호를 가장 좋아했을 겁니다. 그러나 아이마스를 처음 본 건 세월호 직후였고, 그동안 취향은 바뀌어 하루슈타인의 추종자가 되었지요.(언젠가 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이마스 본가 중에서 유일하게 유키호 성우만 바뀌었기 때문에 많은 곡들이 두 성우의 버전으로 나뉩니다. 하세 유리나와 아사쿠라 아즈미. 사실 거의 두 사람의 목소리 특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막귀인지라 그냥 넘어갑니다만. 아무래도 유키호의 팬덤에선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죠? 유키호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Kosmos,Cosmos. 이 노랩니다. 얼마전에 MASTER ARTIST의 세번째 시리즈로 아즈밍 버전의 Kosmos,Cosmos가 나왔습니다만 애니판에서나 노래도 그냥저.. 더보기
역시 내 이로하 루트 엔딩은 잘못되었다.. 아주 오래 전에 이 영상을 보고 뿜었던 적이 있습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줄여서 역내청, 내청코) 2기의 여러 장면을 시간 순서를 섞어 편집하고, 나중에 내 성을 붙여라(내 마누라가 되어라)는 웹라디오에서 따다 붙인 거죠.(아직도 만화에 대사 붙이는 D모냥은 올드타입) 중간에 책임 져주실꺼죠를 보면서 시즈카선생 지지파였다가 이로하로 돌아섰습니다. 2기는 이로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거죠. 성우 사쿠라 아야네가 얼마나 매력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덕분에 70년대생 성우들(이라 쓰고 굇수들이라 읽는다)의 빈자리가 조금은 덜 아쉬워 집니다. 덕분에 주문은 토끼입니까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이 치야에서 코코아로 바뀌고 있어요. 이렇게 ㅎㅇㅎㅇ하게 하는, 심장을 벌렁벌렁 뛰게 하는 목.. 더보기
10월 신작 2 칭송받는 자 - 거짓의 가면 전작을 너무너무 좋아한 것과 별개로 이번 신작을 그렇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그 매력적이던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나오지 않는다고 들어서(물론 초반부 얘기였습니다만) 흥미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잠이 안와서 지금까지 나온 5편을 몰아서 봤습니다.아.. 이걸 안봤다면 정말 후회할 뻔했네요. 물론 전작인 칭송받는자의 하쿠오로와 에루루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6화에서는 사카모토 마야에게 소령의 자리에서 밀려난(!) .. 어라? 하도 소령이라고 불렀더니 성우 본명이 생각나지 않네요. 하여간 전작 최고의 괴력녀이자 나름 최애캐였던 그 분도 나오고 그 다음으로 좋아한 검술 바보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일부는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이 작품을 보기로 마음먹게 된 것은 여주, 쿠온입니다. 세계관.. 더보기
10월신작 1 학전도시 아스타리스크 이번 분기 신작은 그야말로 흉년입니다. 정말 기대하던 두 작품만 아니었음 거의 경신대기근이라 불릴 정도랄까요. 그나마 보는 것도 다른 분기였다면 평작, 혹은 안보았을 작품입니다. 학전도시 아스타리스크는 다른 분기였으면 안보았을 작품입니다. 그닥 좋아하지 않는 양산형 라노베가 원작입니다. 정말 취향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 작품을 본다면 딱 한 명 때문일겁니다. 클로디아 엔필드. 아아.. 토야마 나오는 알바뛰는 마왕의 치요처럼 귀여움이 특화된 성우지만 의외로 어른 역도 잘하죠. 신데마스의 아카루아 여사도 정말 좋아요. 이 작품에서도 연기폭을 더 넓히고 있군요. 칸코레도 아타고 때문에 봤는데 아.. 금발의 어른스런 캐릭은 그야말로 극강이로군요. 흑막 그 자체로 보이는 캐릭이지만 이 작품의 여주 중에선 가장 .. 더보기